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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우체국에서 생긴 일

by 박순영

이번에 실비보험을 들려고 했는데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그제 지인과 우체국 들러 문의만 해놓은걸 토대로 이미 고객등록을 해버리고

지인은 우체국 통장이 있다보니 그걸 또 자동출금등록을 해버려서

어젯밤에 서로 전화하고 난리가 났다. 최종 결정을 내린것도 아닌데, 그런식으로 일을 몰아가니

나도 마음이 불편해 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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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불경기고 보험업계는 실적이 최우선이라 그런건 알겠지만

특히 지인의 경우는 실비가 안된다고 해서 안한다고 했음에도 그렇게 밀어부치기 식으로 해놓았으니...

안그래도 다혈질인 사람이 난리가 났었다.

다른건 차치하고라도 그래도 우체국이라는 관공서가 그렇게 전산망을 외부인에게 오픈해놓는다는게 이해가 안간다.



암튼, 해서 나는 보험전문회사를 가서 직접 창구에서 하려고 한다.

요즘 실비만 들기 어렵다는데 안되면 패키지로 하더라도.

정신과비용이 그리 적은게 아니어서 그거 70%만 돌려받아도 어딘가 싶었는데..


오늘 기온이 내려간걸 확인하고 거의 누드로 설치고 다니다 옷을 입었다.

마음에 든다. 이 서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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