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단상

수박 바

by 박순영

마트에서 수박이 없어져서 들어오다 편의점에서 수박바를 사서 우걱우걱 먹으면서 들어왔다.

두권 납본했는데 그게 31000이 보상액이고, 아이스크림을 6800원어치 샀으니 음...그래도 좀 남는다. ㅎ


오늘 돌발 더위라고 하더니 역시 덥다. 그래서 간만에 에커턴 돌리고 있다.


뜬금없이 운명적 만남이란 뭘까 생각하게 된다.

기독교결혼을 하면 '신이 묶은것을 인간이 풀려하지 말라'는 구절이 있듯이

제 아무리 내가 묶고 풀려해도 안되는건 운명이려니 한다.

6n7OSKjmTA4jcTtFLLuiv55PO3FaAgawpK2S-JkrpXTpl3QyndkE2LNpKxlVhxRD-srO8ojy2LPNL3YGDb-jOA.webp

건 그렇고 오늘 한봉 남은 항생제를 마저 먹었다. 눈이 또 근질근질.

또 아프면 운정까지 12000원 내고 가야 한다. 여기 마을버스가 있다는데 내가 귀족이라...ㅋ

이래서라도 나는 빨리 교통 인프라 되는 일산이나 서울로 나가야 한다.

여기를 떠야 하는 이뉴는 100가지가 넘고, 남아야 하는 이유는 한 50가지다.

일단 이쁘고 이마트가 가까워 오히려 다른 곳보다 편하고 서울버스도 10분 간격으로 오고.



오늘도 여태 놀고 납본하고 들어와서 제대로 한 일이 없다. 오늘까진 이렇게 놀고,

내일부터 슬슬 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부러운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