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전자책만 내기로 하고 시작한 출판이지만 상징적으로나마 종이책을 내게 된 나는 부크크를 통해 내고 있다. 방금 그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첫눈에도 강렬한 시집표지가 눈에 들어왔다. 나도 처음에 보고, 아, 이런 디자인이! 하고 감탄을 했던. 하다가, 미리 읽기를 통해 몇줄 읽었는데 필력도 대단했다. 그런데 예스에서 저자인터뷰 사진을 보고는 , 다시 한번 감탄. 눌러쓴 캡에 마스크까지. 다만 풀어헤친 긴 생머리만이 20대 청춘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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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기준, 판매지수가 7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나는 예술 아닌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 아, 저걸 직접 종이로 냈으면 돈이 돈이...그 계산을 하기가 바빴다.
아마도 다른 직업을 갖고있고 취미로 글을 쓰는 작가같다. 부크크 판매 페이지에는 소개글도 딱 한줄.
이런걸 봐도 최고의 마케팅은 역시 컨텐츠 자체라는걸 확인하게 된다.
어제 몸이 안좋아서 종일 소파에서 뒹굴어 아무것도 하지를 못했다. 오늘은 좀 나아진 거 같아 이런저런 할거리를 생각중이다. 할거야 태산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