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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미스틱 모닝

by 박순영

어젯밤 오랜만에 당근케익이 먹고싶어 쿠팡을 뒤져 젤 싼걸로 한번 주문해보았다.

와도 손바닥만한게 오겠지, 했는데 그래도 손 두개 합친 양이 와서 오우...감탄.


냉동돼 와서 많이는 못먹고 조금 포크질하다 냉장실에 넣어 해동중인데, 오늘 외출하고 저녁에 돌아오면 부드럽게 녹아있을것이다. 요즘 케익들이 워낙 비싸서 엄두를 못내는데 이놈은 만원 초반대라

가끔 생각나면 시켜 먹을 거 같다.


그리고 일어나서 마치 처음인양 홀린 눈으로 쳐다본 해뜨는 모습을 한컷 찍었다.

매일 봤을텐데 오늘은 유난히 눈을, 마음을 끌었다 (대문사진)



오늘 긴 외출이 잡혀있어 정오 지나고 나간다. 자유로나 도심이 주말을 타지 않기만을 바란다.

언젠가 새벽에 서울 나갈때 자유로가 거대주차장이 돼있던 생각이 난다..

그러면 또 내 성격에 지름길로 간다고 택시로 갈아타겠지만.


그때까진 어제 마친 시나리오 초고를 손 보고 다음주에는 투고를 하려한다.

확률은 늘 반반이라는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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