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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캐롤없는 성탄

by 박순영

어제 윤가의 '인사권행사' 기사를 보고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물러난게 아니고, 갇힌것도 아닌데, 아랫사람들이 사직서를 누구에게 들고가겠는가.

정말 눈가리고 아웅이다....

모든게 사기고 조작이고 기만이라는 생각이 짙어만 가는데, 여당은 지들끼리 권력다툼에만 열을 올리고 한국에 투자하기로 한 외국 자본들은 죄다 취소되고 경제는 더이상 힘들어질것도 없이 바닥을 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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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친구가와서 같이 개탄하면서 남은 당근케익에 수박, 컵라면을 끓여먹었다. 그 친구 회사도 이 여파에 휘청거린다고 한다. 강남에도 문닫은 상점이 줄을 잇는다고 한다....민생을 제1로 챙기겠다는 그 약속은 어디로 가고 나라를 반토박내서 이렇게도 국민을 괴롭히는 그의 안엔 그저 자기여자에 대한 보호본능만 자리하는 것같다....

답은 하나, 하루라도 빨리 그를 끌어내리는 것.

분노조절장애, 알콜성 치매 환자에게 언제까지 핸들을 맡길수 있는가.

폭주는 시간문제다...


이 답답함....

성탄이 다가오는데 어디서도 캐롤은 들려오지 않는다.





부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현수가 녹음본 편집을 하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왔어요?”라며 현수가 들어서는 가연을 일별하고 다시 모니터로 시선을 돌렸다. 그제야 가연은 현수의 옆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단아하면서도 언제든 냉정해질 수 있는 그런 타입의 남자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처음에도 느꼈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그럴리야 없지만 , 분명 기시감을 주는 그런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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