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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역사에 배반당한 개인

by 박순영

이 겨울 한가지 더 할일이 생겼다.

'역사에 배반당한 개인'을 그린 바싸니, 베른하르트 슐링크 등의 작가들 모음집을 내거나 아니면 그중 하나를 골라 평전을 내거나....그게 발간될수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분리배출이라 방금 나갔다왔다. 맨다리가 어찌나 춥던지.

기분도 꿀꿀한데 아예 팍 영하 15정도로 떨어져서 다른 생각 못하게 해줬음 하는 바람이다.

아직은 추우면 보일러를 돌릴 형편이니 이런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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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힐끔 봤더니 '무한전세'가 가능하게 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올라와있엇다.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주인이나 그의 직계 존비속이 들어오지 않는한 영구 전세가 가능하게 한다는?

실소가 나왔다

이제는 아예 자본주의의 근간까지 흔들려나 보다...이러면 죽어도 세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어젠가, 뭔 블로그에 들어갔는데 내 책이 광고에 떡하니 떠서 으엥? 하고는 신기해하였다. <100일만에 작가되기>

거의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건데..

아마도, 말과 글이 이제 더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는것에 조금이나마 설득력을 얻은거 같다.

암튼 누구라도 보긴 보나보다, 하고는 잠시 흐뭇했다.



문학과 예술의 엘리티즘이 사라진 요즘 들어 직접 글을 써서 출판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럴때 글쓰기의 적절한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기획하였다.

방송과 소설의 양쪽을 모두 경험한 저자의 풍부한 지식이 많은 입문자에게 무한한 공감대를 형성하리라 믿는다.

작가는 더이상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것임을 증명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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