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단상

겨울도 주춤한 오후에

by 박순영

날이 다시 포근해졌다. 최소한 내가 느낀 체감온도는...

그래서 두터운 패딩속으로 땀을 줄줄 흘리면서 운동을 하고 왔다.

그리고는 씻고 여느때처럼 미니 선풍기를 돌리며 오후 작업을 하느라 컴을 열었다.



출금지시는 내려졌는데, 군통수권은 여전히 윤에게 있다는 기사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제 아무리 체포 구금돼도 명령 하나면 뭔짓이든 할수 있다는게 여간 불안하게 아니다. 본인도 그걸노리고 '나 자극하지 마'라는 것일테니 더더욱 그렇다.



거리가 텅 비었다고한다. 추위도 주춤하다. 세상 모든것이 움직임을 포기한듯 하다...




홍보연서독2.pn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캐롤없는 성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