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은 댓통 고유의 권한이니 뭐라 할말 없는겁니다. 야당, 댓통되기 전부터 얼마나 얕보고 그랬어요'
오늘 운정 정신과를 다녀오면서 두 기사로부터 들은 민의?였다.
두번째 기사님은 가수 임모씨가 무슨 잘못이냐. 개 사진 올린게 뭔 죄냐,라고 까지..
다 내 맘같진 않다. 그걸 존중, 인정해주는 매너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거 같다.
나역시 특정당이 좋아서 이런 글을 쓰는건 딱히 아니다. 말이 안되는 상황이므로.
아무리 부아가 치밀어도 장난처럼 계엄을 하는 나라는 없을것이다. 그리고는 실패로 돌아간 다음에 부하 두엇 모아놓고 술판을 또 벌렸다니...3류 댓통, 3류의 나라라는 뼈저린 생각이 든다. 어떻게 이룬 민주주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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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바닥이던 내 책장사는 거의 접을 판이다...
이미 강남에도 폐업한 상점이 줄을 잇는다는데.
경제가 파탄나면 생필품에만 돈을 쓰지 책이 속한 문화예술교양쪽엔 지갑이 열리질 않는다. 그러다 폭동이라도 일어나는 날이면...
굶는데 다른 방도가 있을 리 없다.
그걸 잡기 위해서라도 빨리 이 상황은 종료돼야 한다..물론 나의 알량한 사견이다...
내일 약속은 내일 가봐야 할것 같다.
어쩌면 칩거해서 내 집을 지키는게 안전한 시대일지 모른다...
현욱은 아무리 없이 살아도 차는 있어야 한다며 하필 그녀가 폐렴에 걸려 입원해있을 때 새 차로 바꿔 달라고 닦달을 하였다. 기자 월급이 빠듯한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그가 , 그것도 병상의 그녀에게 그렇게 채근한 것에 그녀는 적잖이 배신감을 느꼈지만 그의 말대로 요즘 '차없이 산다는 불편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대출을 받아 그의 지금 suv를 사주었다. 그리고는 한동안 평온하게 흘러가는 듯 싶었지만, 어느날 현욱이 불쑥 "카드 없이 살려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라고 토로하였다.
현욱은 한때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였고 그때 번 돈으로 신촌에 꽤 크게 술집을 냈는데 그것이 도중에 부도가 나면서 신용불량자가 돼버렸고 그 결과 신용 카드 한 장 없었다.
안 그래도 번번이 음식값이나 주유비를 낼 때 자신의 카드를 주는 게 번거로웠고 현욱 입장에서는 모멸감도 느낄 것 같아 소진은 카드 한 장을 주려 하던 참이었다.-믿었던 그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