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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안개>출간!

by 박순영

두시간 전쯤 도서번호가 나와서 유통사 6곳에 전자책 등록을 했고 언제나처럼 예스가 제일 먼저 올려주었다.

내일은 부크크에서 종이책도 승인날것이다.

계엄의 충격속에 쓰여진 <성난도시> <끝없는 이별>은 졸작임에도 그 나름의 진정성과 의의를 갖는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브런치글 모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0188168

부크크 종이책승인. 1,3주이내 대형서점 유통.현재는 부크크에서구매가능.

contents


속표지 3

작가의 말 4

작가소개 6

<겨울안개> 9

<작은이별> 19

<방두칸의 행복> 31

<실연> 41

<미련> 54

<성난도시> 66

<끝없는 이별> 75

<마지막 약속> 89


판권 103


-


그녀는 천천히 침대 옆 협탁에서 지난 2년 동안 모아온 수면제를 꺼냈다. 그리고는 입에 다 털어 넣었다. 물을 넣고 삼키려는데 컬러링이 요란하게 울려댔다.

그대로 알약을 모두 뱉어낸 은영의 귀에 "밖에서 약속하기가 불안해서 아예 니 집 앞이야. 지금 문 열어줄래?"라며 규현이 숨도 쉬지 않고 긴 문장을 토해냈다. 그녀가 침대에서 내려올 때 이미 두 다리의 힘은 다 풀려있었다. 그녀는 무릎으로 기어 현관으로 가서 손잡이를 돌렸다. 딸깍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며 그리운 그가 들어섰다.

" 은영아"

<성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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