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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그래도 한번 더

by 박순영

나도 건강에 대해 할말은 없지만 지인하나는 혈당, 간수치가 어마무시 높게 나왔다고 끙끙거리고 있다.

혈압, 당뇨, 간, 이런게 다 유기적이니 최대한 휴식, 운동, 식이를 하면 된다고 말은 하지만 나이들어서 심화되는 이런 병들은 그렇게 쉽게 생각할게 아닌듯하다.

나는 요즘 하루 최소 500리터 이상의 콩물을 들이키고 있다. 뭐 그래서 당이 내려간다는 건 없어도 최소한 노력은 해보는것이다.

다들 이렇게 지병 한둘씩은 갖고들 살아간다. 그리고 의사말이 40에 괜찮다고 50에도 괜찮은게 아니다,라고 했다.

예전에 혈당이 간당간당 나와서 '괜찮은거죠?"했더니 '2,3년후엔 괜찮지 않을수 있어'라며 냉정하게 말하던 정릉 그 의사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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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습관은 젊을때부터 들여야 한다. 20.30대엔 웬만한 성인병은 오지 않는다. 그러나 중장년에 접어들면 하나 둘 나타난다. 이른바 '나이가 막아주고있을뿐'인 것이다.

지금 걱정하고있는 지인도 젊을적엔 호방하고 건강했다.

아무튼 나이든다는 일은 서러운 것이고, 돈 드는 것이고, 그래서 늘좀 불안한 것인가보다.

그제 외출했다가 살짝 접지른 오른쪽 발목이 집안에서도 가끔 아프다...나, 침 못맞는데. 그래도 살짝이어서 다행이긴 한데....

나도 예전에 정형외과에서, 발목, 정강이, 무릎이 약해서 잘 접지르거나 다칠수 있는 체질이라고 했다. 조심심,또 조심해야 하는데...그래도 한번 더 노력해본다. 아직은 살아내야 할 시간이 있으므로...





남녀간의 이야기속에 호러 미스터리 서스펜스를 가미한 퓨전소설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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