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단상

집에 오는 길

by 박순영

어제 저녁 9시경부터 거의12시간을 30분 돌고 한시간 쉬는 타이머를 세팅해서 보일러를 틀어놨는데도 방바닥이 냉골이다 . 그래서 '안 틀었나?'하고는 연속돌아가는 그냥 난방모드로 다시 틀었다.

혼자 사는데 이러다 거동 못하는 병에 걸리면 음, 난감하다.

지금 기온은 영하 11도다. 그러면 이런가?



오늘도 그가 '잡혔다'는 소식은 없다.

진짠지 가짠지 그의 지지율 40% 기사만 올라와서 부아가 치민다. 그게 조작이 아니라면 민도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조작질이길 바랄뿐이다.


google

어제는 오는 길에 첫자에서 멀미를 심하게하고 내렸는데 뒤따라 내린 사람들 죄다 '나 멀미했어'라는 말에 아 뭔가 문제가 있긴 했군 하였다. 나만 그런게 아니다보니..

그래도 파주 버스는 편하게 왔는데 문제는 노선이 바뀌었는지 노선 차례가 이상해서 우리 아파트 이름이 나오길래 무조건 내렸다. 잘못 내린건 아니어서 추위에 바들바들 떨면서 들어왔다.

아무려나 오긴 와줬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낯선 정류장 건너편에 우리 단지가 보이던 순간의 고마움이란!



나이 서른도 전에 이혼년가 돼버린 한 여자가 힘들게 사랑을 다시 찾았으나 그속에 운명적 비극이 도사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HAUSER - Gabriel's Oboe (The Mission)

홍보 가브리엘.pn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그대의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