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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달에 가고싶은 나날

by 박순영

요즘은 컴을 키면 제일 먼저 뉴스에 눈이 간다. 어쩔수 없는거 같다. 한남동 쫄보가 계속 '나 잡아봐라'를 하고 있으니...추가 저지선까지 만들었다나 뭐라나...그 머리로 어케 서울대를 가고 검사를 했는지 .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 없이 그냥 자기가 싼 똥 남보고 치우라는거밖에는. 이러다 전세를 뒤집어 복귀하겠다는 얘기같은데....탄핵된뒤 안그래도 트럼프 고위인사가 윤을 면담했다는데, 이러다 미국이라도 개입하는 날엔 정말 상황이 어케 될지 모른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전쟁도 일으키는 나라 아닌가.

제발 국민들이 옳은 판단과 피곤해도 참아내는 인내력을 보일때가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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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종일 침대를 벗삼아 뒹굴어서 오늘은 뭐라도 해야 한다.

소설집 교정을 보든가 <한국이 싫어서>영화를 계속 보든가 시나리오를 쓰든가.

난 철저히 생계형 작가/출판인이어서 뭐라도 하나 더 써야 10원이라도 더 들어온다. 언제나 이 비참한 상황에서 벗어날지?

열은 내리고 컨디션은 돌아온듯 한데 주사맞은 오른쪽팔은 격투기하고 난 사람처럼 뻐근해서 제대로 쓰질 못한다. 이러다 백신회사에서 소송들어올지도 모른다....! 엄살좀 그만부리라고. 장사 안된다고.!



어제받은 이탈리아 소설 종이책도 좀 읽어야 하는데, 책상앞에 앉아질까가 의문이다. 나는 하루종일 누워서 컴하는게 일상이라.

이참에 안 쓰던 책상도 한번 쓱 물티슈질을 하게 되면 좋겠다.




피곤하고 희망없는 현실을 떠나 달에 간 한 남자의 이야깁니다. 로맹의 스테디 셀럽니다. 많은 관심, 애정 부탁드려요...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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