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좀 올라갔다.
그래도 밖에서 걷기엔 아직 추웠다.
새벽에 열내림 약을 먹고 조금전 휘적휘적 걷고 와서 샤워, 다시 열이 올라왔다..
해서 그 약 또 먹었는데 당장은 안 떨어져서, 지금 옆에 미니 선풍기 틀어놨다.
방금 내 까페에 <세 중국인의 삶>이라는 디아스포라소설을 한권 올렸다.
중국 문화혁명때 고초를 겪고 프랑스로 가서 영화공부, 소설 써서 지금은 불어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감독의 작품이다...
디아스포라...
예전에 나도 해외 (영불어권)나가서 그 나라말로 글을 쓰는 상상을 아주 가끔은 해보았다.
그러나 꿈이 그랬을뿐 전혀 이루지 못했다.....아무려나, 이 열이나 내려야 뭘 할거 같다. 이놈의 대상포진 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