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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한낮의 오류

by 박순영

특정 메신저를 언급하는게 좀 그렇지만

요즘 카톡 안하는 이는 거의 없을거 같다.

그런데 조금전 톡 관련해서 사달이 났다.

지인 하나가 톡이 왔는데 '낮에는 톡을 하지 말고 저녁에 해라'라는.

이유를 물었더니 '자기는 밤낮을 바꿔 생활하기에 낮에 자야한다'라고 하였다.

무음처리 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그래도 띡, 알람이 들려서 자꾸깬다고.



해서, '이런걸 다 통제받는다면 관계를 이어갈 필요가 없다'라고 하고 손절을 하였다.

아직 차단까진 안했더니 변명아닌 변명의 톡을 계속 보내온다.


그럴바엔 아예 전화기를 꺼놓든가..

이걸 뒤집어말하면 선별적 톡과 전화를 받겠다는, 뭐 그런 거 같아서.

'내가 뭐 아쉬워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google


세상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타인에 대한 기본 예의도 없는. 지가 그렇게 말을 뱉었으면 책임을 지거나 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을 하거나...


오늘은 내내 내 소설쓰려 했는데 저 인간때문에 기분 잡치고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지금 선풍기 돌리고 있다 ㅎ





그렇게 아슬아슬한 가짜 결혼식이 벌어지고 드디어 행진을 하는 순간 하영은 두 다리에 힘이 풀려 간신히 걸음을 옮겼고 그런 하영을 진우는 한껏 힘주어 리드했다. 그렇게 식이 모두 끝나고 케익 커팅 시간이 되었다. <웨딩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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