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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나도 가리 이니스프리

by 박순영

어지러운 밤을 보냈다. 잠도 잘 안오고 이런저런 생각.

그래도 잤고 아침은 왔고 먹을 쌀은 아직 있으니 이걸로 되었다.



어제는 이런저런 일로 소설을 마저 쓰지 못했는데 오늘 진도를 좀 빼려한다.

그리고 북센에서 의외로 종이책을 잔뜩 사주었다. 위탁이라 그래봐야 10%받는거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은건 사실이다. 초창기 책부터 최근까지 거의 다 사준 덕분에 이번달 부크크 금액이 좀 된다.


이니스프리 호수,google




나라는 어지럽고 돈은 안벌리니 바다가서 움막짓고 여생을 보내야겠다는 그 지인처럼 나도 마음같아서는 물 가까이 가서 조용히 아껴쓰며 그렇게 살다 가고프다. 그런데 현실이 그런 삶을 허락하지 않는거같다....


어릴때 예이츠의 <이니스프리의 호도>를 정말 좋아했다.

'잿빛 포鋪道위에서도 늘 그 소리 들리나니' 뭐 이랬나?

이니스프리가 실제로 보면 작고 보잘것 없는 섬이라고 하는데, 시 한편으로 세계적 명소가 되었다.

예이츠의 나라, 내 청춘기 로망의 나라, 아일랜드도 꼭 한번 가고 싶다...



<사랑의 오류>서평단 모집합니다.

제 매거진 참조하셔서 많은 응모바랍니다.


선별해서 저자청탁, 출간의 기회도 드립니다.



전자/종이 다 나왔습니다.

전자는 메이저에 다 떴고 종이는 현재는 부크크, 2-3주 내로 대형서점 나갑니다. (3대 메이저, 영풍, 북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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