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그닥 안 부는 거 같은데 웬 냉랭함....
오늘 운정돌고 어딜 또 갔는데 이거 원, 풍들까봐 금방 귀가하였다. 그것도 먼거리를 택시로.
이런날 차비 아낀다고 버스 기다리다 뭔일 날거 같아.
그런데 택시 타서 추워하니까 기사왈 '지금 -5'예요. 라고 하였다.
설마하고는 확인을 했더니 정말 -5도였다.
아마도 아침 -15일때 운정을 나간 뒤라 몸이 힘들었던 거 같다.
택시에서 내려 후다닥 집으로 들어왔다.
내 아무리 한파를 좋아해도 이건 좀 심하지 싶다.
지금 들어오자마자 샤워하고 보일러 올리고, 내 기준엔 잔뜩 팔아준 북큐브에 감사의 마음으로 전자계산서를 발행하였다.
그곳의 실체는 모르지만, 구독제를 안하고 단권판매를 해서, 비록 b2b가 대세지만 그래도 꽤나 팔았고,
못말리는 <연애보다 서툰 나의 독서일기>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어, 오메? 이거 봐라,하고는 보답의 의미로 표지교체라도 해봐? 하는 마음이 들어 약간의 손을 보았다.
1편이 예전 대학원 발제문이 많이 들어있어서 좀 길고 난해하기도 해서 2는 쉽고 간결하게 썼는데 1이 압도적으로 나간다. 뭔일?
아까 만난 지인에게 <사랑의 오류>를 줬더니 슥 훑어보고는 '이래서 팔리겠어? 중딩용이잖아'라는 말에 눈을 있는대로 흘기고 야단을 떨었다.
나야 물론 타겟이 조금은 젊은층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중딩용이라니...하기사 누가 사도 돈만 들어오면 되지만...
<연서독>1권이 여태 팔려나가는걸 보고 조금은 더 책임있게 쓰고 만들고 좋은 작가를 발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s. 그리고 운정나간김에 벼르던 보험을 들었다. 실비, 질병, 간병. 내 나이대 에센스라고 해서 들었다. 사실 내가 생각해도 꼭 필요한거 같다. 문제는 질병보험은 나이들어 들면 간단한 피검사를 해야 한다고 해서 조만간 피뽑게 생겼다. 안그래도 담주에 내과 정기 검사가 있는데..그런데 나만 몰랐다. 그렇게 보험회사 찿아가서 드는 예가 없다는 걸. 다 알음알음해서 문의하면 집으로 출장상담을 나온다는데....하여튼 융통성이라고는 1도 없어서.
이제 보험비까지 물어야 하니 , 아무래도 그 돈벌다 일찍 갈수도 있다..그럼 보험 든의미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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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안개><사랑의 오류> <티타임의 연가> 중 서평좀 보내주세요
a4 2 장 길이, 한편써서 서점후기 포함 5군데 이상 sns올려주시고
jill99@daum.net으로 링크 보내주심 채택시 소정의 사례하고 선별해서 저자청탁, 출간의 기회드립니다.
문턱 높지 않으니 많이들 참여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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