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무슨 이유로 시작했건 이젠 출판이 내 밥벌이가 되었다.
그렇게 흘러간 1년.
모두21권의 책을 냈고 종이/전자를 다 내서 42종을 냈다.
그런데, 아직도 책을 받으면 내 덜렁거리는 성격이 그냥 드러난다.
방금<티타임의 연가> 종이책을 받았는데
뒤 인용문이 또 한쪽으로 쏠렸고, 그외에도 한두가지(지금으로선) 놓친 부분이 보인다.
어느 출판사 제작 스탶을 보니 정말 세분화 돼 있었다. 그걸 나 혼자 하니 오죽하랴...그래도 다른 1출들은 잘하는데...아이큐와 상관이 있나보다.ㅎ
나중에 파트마다 외주 주고 정말 뽀대나게 할때 (그런 시간이 온다면) 아마도 이 시간이 무쟈게 생각날거 같다.
어쩌면 운에 없는 짓을 하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름 눈, 성질, 몸 버려가며 한권한권 내고나면 아주 약간은 뿌듯하다. 운에 없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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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녁이다.
창문이 바람에 흔들린다.
조금전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잠시 책 사진 찍는 동안 품절이 돼버렸다. 에고에고...
하나 남은거나 꺼내 먹고 저녁약을 먹어야겠다.
내가 좋아하는걸 남도 좋아한다는게 아주 가끔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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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안개><사랑의 오류> <티타임의 연가> 중 서평좀 보내주세요
a4 2 장 길이, 한편써서 서점후기 포함 5군데 이상 sns올려주시고
jill99@daum.net으로 링크 보내주심 채택시 소정의 사례하고 선별해서 저자청탁, 출간의 기회드립니다.
문턱 높지 않으니 많이들 참여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