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보험 채혈을 하러 온다. 그리고 내일은 내과 채혈. 병원 검사를 먼저 해야 하는데
그럼 주삿자국이 보일게 뻔해서 뒤에 하기로 하였다.
어제 친구와 통화를 하는데 '쌩쌩해요'라고 해야 한다고 한다.
하기사 아직까지 큰병?은 없는거 같지만.
채혈 4시간 전부터 금식하라고 하는데 9시부턴 물 외엔 안 마시려 한다.
물은 조금 마셔도 된다고 동네 간호사가 얘기했던 거 같다.
누군, 커피도 마신다고...
지난주말 집 보러 온 사람이 문산에 산다고 해서 그쪽 시세를 좀 보았는데
한두군데 외에는 여기보다 다 비싸다.
문산역 인근은 역세권이라고 값이 만만치가 않다. 아무려나, 더는 위로 올라갈 마음이 없으니 그저 눈요기나 하는것이다.
오전중에 도서번호가 나와주면 좋겠다. 그럼 등록한다고 한두시간은 후딱 가니...
그리고 읽기 시작한 벤야민을 계속 읽고 (만만치 않음) 영화보고 뭐 그러다보면 오늘도 다 간다.
요즘은 하루가 후딱 간다. 그런데 바쁜 와중에도 지루하고 답답하니 내 마음에 도둑이 든게 확실하다.
눈발이 흩날린다.
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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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원고 받습니다.
제 프로필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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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다 떴고요. 밀리는 나중에 줄거고요.
종이책은 현재 부크크, 알라딘 떴고요, 조만간 교보, 예스, 영풍, 북센 나갑니다.
형의 여자를 사랑한 동생의 이야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