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소파잠을 잤다.
그래서 잔거 같지도 않고 누가 옆에 있으면 그냥 막 때려주고 싶다...ㅎ
잠,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하는 순간이다.
오래전,, 처음 우울증은 불면으로 시작되었다.
거의 한달 이상을 잠을 못자고 그러다보니 먹는것도 다 귀찮고 비쩍 말라서
병원을 찾았더니 '우울증'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처방한 약을 먹어도 금세 잠이 돌아오지 않아 고생했다.
그리고는 매일 울고 호흡곤란도 오고 아무튼 가지가지했다.
지금은 느긋해져서 잠 못자면 내일은 자겠지, 식욕은 넘쳐나서 탈이다.
어제 지인이 당뇨처방을 받았는데 의사가 '죽는다는 심정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고 걱정을 잔뜩 해서 '뭐든 다 익숙해진다'고 톡을 보냈다.
젊을적부터 이런저런 병을 달고 다녔지만 이제는 정말 '병과의 동거'를 해나갈 시간이 온거 같다..
미우나 고우나 .
김광석 (Kim Kwang Seok) - 거리에서 (On the Street) (Official Audio) (2022 Remastered)
----------
로맹에서는 항시 원고, 후기 받고
소장용 (비출판용)전자책 제작도 해드려요
제 프로필 보심 됩니다.
--------------
어릴때부터 잘난 형에 치여 살아온 동생이 형의 여자를 사랑하는 이야깁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종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