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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자결권

by 박순영

젤렌스키가 트럼프와의 딜이 결렬되고 이번엔 영국에가서 종전관련 회담을 했다는데

그게 왜 이리도 추하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이른바 '자결권'이 없는 경우, 이럻게 자기일을 남에게 부탁하고 결정도 위임하는 결과를 낳는 한 예라 하겠다.

사람들은 대안으로 핵을보유해야 한다, 그러면 강대국들이 함부로 못한다 어쩐 한다. 완전히 틀린말도 아니지만, 어쨌든 한나라의 수장이라는 자가 국민들을 4년째 전쟁의 늪에서 허덕이게 한다는게 여간 무능해보이는게 아니다. 이리저리 말을 둘러대도 종전의 의지가 없다는걸로밖에는...

아무튼, 한사람이라도 더 사상자가 나기 전에 부디 종전이 되기만을 바라고,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안그래도 쪼개진 나라가 거기서 또 찬반 대립을 하고 있으니, 개탄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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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제사 지내고 남은 음식으로 아침을 먹었더니 그득하다.

나물은 빨리 먹어야 하는데, 두세트가 와서 오늘내일은 나물만 먹어야겠다.

어제 절 올리기 전에, '엄마, 미안해. 집 두채 날려서...그래도 내가 돈 벌어서 조카들 명의로 한채 떡하니 해줄게'라고 하였다. 그래야만 나중에 하늘에서 엄마를 뵐 면목이 설듯하다.


산자는 안보면 잊혀지는데 망자는 그리움이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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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김광석 노래 <거리에서> 리메이크, 홍이삭 버전으로 자주 듣다가 이런책도 한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봄도 오고...가표집니다.

김광석 거리에서

홍이삭 (Hong Isaac) - 거리에서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Immortal Songs 2] | KBS 25011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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