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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새벽거리

by 박순영

어제 주사에 약에 내과약에 정신과약...약으로 도배했더니 밤엔또 어지러워서 언니한테 전화해서 '119 부를까?'하고 어리광을 부렸더니 '불러라 불러'라는 핀잔을 .

우리 자매의 대화는 이렇다. 그래서 어제는 잠깐 이번에 아예 청주로 옮길까 하는. 내가 역마살이 대단하다는.

그곳에 2000년식 주공 대단지가 있는데 구조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하고 지하주차장까지 엘베도 연결돼있다고 하고..

이놈의 운전 의지는 말리질 못한다.. 이번에 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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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이라는 데를 가면 하도 '보호자'를 찾아대서 그게 곤혹스럽다. 요즘은 아예 '가족관계 증명서'까지 제출하라고한다. 그럼 1인가구는 진료도 못받나.. 모순이다.

그래서 어제 왕창 털어넣은 약기운에 꿈없이 중간에 깨는것없이 스트레이트로 잤다. 이러다 졸리면 또 자면 된다.컨디션 좀 봐서 내일쯤 지난달에 공복시간 못채워 하지 못한 내과정기검진을 받으려 한다. 의사가 벼르고 있다. 당화혈 6.4의 내 소중한 혈당! 모른다 미리 당뇨약을 처방해놨을지....아 그리되면 지옥인데...




새벽에 쓰다보니 고은의 시가 떠오른다.

'새벽에 뛰쳐나가 거리를 헤매어도 그리운 것은 모두 문이 되어 닫혀있어라'

어릴적엔 시도 참 많이 읽었는데 요즘은 브런치 시외에는 거의...그만큼 내 감성이 메말랐다는 증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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