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정기검진이 다가오는데 몸살이 돌아서 빨리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병원에 다녀왔다.
열도 7.3 나오고 해서 주사한대, 약을 받아 왔다.
그렇게 약국을 나서는데 어느 중년남자가 '코로나 키트'를 찾는 소릴 듣고 허걱하였다.
근래, 접촉한 사람이 없으니 그럴리도 없지만 여하튼 두번은 걸리고 싶지않은 병이다.
워낙 부잡스러워서 간절기를 그냥 넘기는 예가 없다. 남들은 유난히 조심하는 시간에 나는 무슨 봄나비라고 촐싹대니 이게 다 자업자득이다..
오전에 타이레땡을 먹고 한두시간 비몽사몽 하다 약기운 떨어져서 어쩔수가 없었다.
우리 나이엔 단순 감기나 몸살도 합병증이 올수 있어 조심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무감한지 모르겠다
'근래 무슨 일 있었어요?
'일교차땜에 입었다 벗었다 보일러 올렸다 내렸다..'
'그 외엔?'
의사의 추궁에 '스트레스가 심한 일이 있었어요'그제서야 의사는 심문을 마친 얼굴이었다.
그러고보니 자각을 한게 어젯밤이지 며칠전부터 조짐이 있었던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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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2탄을 써볼까 합니다.
남녀이야기에 공포 판타지 미스터리를 가미한. 그게 만만치가 않다는게 문제지만...
전자/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