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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새단장

by 박순영

노트북 외장을 바꿨다. 그냥 판만 바꾸면 되는줄 알았는데 키보드까지 다 바꿔야 한다고...

해서 총 15만 들었다. 어제, 또 뭔 일이 있어 150 쓰고...

내가 아마도 부자팔자려니 한다. 끊임없이 돈을 쓰니...

참고로 노트북 모니터를 과하게 뒤로 넘기다 보면 종종 이런 파손이 일어난다고 한다.


아까보니 눈이 내리던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좀있다 눈길을 살살 걸어 한바퀴 돌고 오려한다. 1주일만의 외출이다.

몸이 좀 나아진거 같아 (순한 음식은 별탈이 없음) 장거리 외출을 할까 하다 상대방 사정으로 캔슬되었다.




오늘 내 컴 수리해준 기사가, 파주 담당이라고 해서,

아이구, 어쩌면 오늘 뵙는게 마지막일지 모른다고 하였다.

왜요? 해서 제가 이사를 생각중이라고...

파주 좋은데....

차 있고 돈있으면 어딘들 안 좋으랴.



자판을 바꿔서 글자가 다 보이는건 좋은데 소리가 좀 요란하다.

그래도 걱정한 뻑뻑함은 거의 없어 다행이다.



문득 눈 온 정릉천의 청둥오리가 생각난다. 녀석들, 뭘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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