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완전 새나라의 어른이다.
10시도 전에 자서 4,5시면 일어나니...
오늘도 4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컴을 열었다.
내 아무리 청국장을 좋아해도 아침으로는? ㅎ
그래서 수박 남은 걸로 입가심을 하였다.
별 꿈도 없이 , 잔기억도 없이 잤다.
이정도면 수면의질이 좋았다고 할수 있다.
잘 자고 일어나면 하루가 왠지 잘풀릴거 같은 예감이 든다.
어젯밤, 당땡에 올린 집 매물을 보고 문의가 왔다.
시설과 아파트의 차이가 뭐냐고 해서, 모든건 아파트에 준하는데 대출에서 핸디캡이 있다고 하니 네, 하고는 서둘러 챗을 끝냈다.
대출이 된다 해도 누가 나한테 돈을 주랴, 그냥 돈이 없으니 차액으로 살겠다고 이러고 있다. 새는 돈만 막으면 그럭저럭 여생을 고만고만하게 살텐데...그 새는 돈을 이제 막아야겠다.
오늘 나의 공상은 이곳에 한채, 그리고 파리에 한채 자그만 나의 집을 갖는 것이다.
이제는 혼자가 편한 나이가 된듯하다.그래서 파리에 원룸 (스튜디오)을 매입해서 거기 가서 번역도 하고 공부도 좀 하고 그러다 와서는 책 내고 뭐 하고...
난 부잡스럽고 역마가 강해 한곳에 오래 있을 팔자가 아닌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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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표지교체를 요청해놓았다. 원래 처음에 뽑은게 이거였는데 달들이 조금 어수산해서 보류했었다.
속표지는 작가가 직접 골라준걸로 그대로 가기로 하였다.
달에 가기까지의 고단한 지상의 삶이 눈물겨운 이야깁니다.
종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