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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headache

by 박순영

지난번 (아마도)내가 옮긴 코로나에 며칠 끙끙대던 지인이 컨디션이 좀 회복될만 하니 이번엔 고질병인 두통이 왔다. 것도 모르고 오늘 점심이나 하자고 했다가 보기좋게 거절당했다. 흥칫뿡....

그래놓고는 자기가 움직이기조차 힘들정도라고 톡이 왔다.


내 주위에 그런 사람이 여럿있다. 언니, 대학 동창, 그리고 이 사람.....

다들, 스트레스 만땅인 세상에서 힘들게 살다보니 뇌관련 질환이 많은거 같다. 그렇다고 병원가서 별별 검사를 다 해도 결국은 신경안정제 를 받아온다..


그러고보니, 나도 정신과약 없이 잠드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일단 이사나 기타 그쪽 문제가 해결되면...

이것도 한 6개월에서 1년 두고 서서히 약을 줄여 나가는거 같은데 그 과정에서 큰 이상이 없거나 힘들어하지 않으면 가능할것같다.

약 안먹고 잠든게 정말 한세기는 된거 같다.


이제 오전에 쓰기 시작한 시나리오를 마저 쓰고, 이것저것 검색하다보면 오늘도 다 갈거 같다..

비가 오려나, 날이 흐리다.. 그래서 마음도 조금은 흐릿한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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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질수 없는것일수록, 금기시될수록 인간의 바람과 열망은 더더욱 뜨거워지는듯요

형의 여자를 사랑한 동생의 슬픈 love story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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