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엔 두시간마다 칼같이 눈이 떠졌다. 아마도 요즘 와서 다시 마시는 콜라덕인거 같다. 그안의 까페인 성분이 뇌를 자극하는거 같다. 물론 제로긴 하지만, 그게 그거라고 한다. 설탕만 안들어갔지, 단맛을 내는게 무쟈게 들어갔다니, 사실은 끊어야 한다.
한동안 끊었는데 요즘 내 심사가 이래저래 꼬이다보니 손이 가는거 같다.
그래도 끈을건 끊어야 해서, 버리긴 아깝고, 남은거 찔끔찔끔 오래 걸려 마시고 다시는 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이렇게 사람관계도 정리가 되었으면 하는데 그게 마음같지가 않다.
종일 혼자 컴이나 해도 이래저래 얽힌 관계들이 있고 그것들이 발작을 하면 꽤나 피해와 불안을 준다. 나의 모토는 '심플'인데 그게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무인도에 가서 살수도 없고...
아무튼, 꼭 필요한 관계만 남기고 가지치기를 해야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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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링크를 접할수 있는 연서독 2와, 사랑의 다양한 풍경을 담은 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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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