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표와 충무김밥

by 박순영

어젯밤 충무김밥을 시켜 오늘아침, 김밥말이를 해서 양념이랑 같이 먹었다.

석박지가 맛있었다.

정말 오래전, 남도를 갔을때 충무를 봤고, 그때 어느 식당에 들어가서 먹는데 그때는 많이 짰던 기억이 난다. (남도 음식이 좀 짜다고)

그래서 이게 명물? 하고는 잊고 있다가 어느날 명동에서 다시 한번 먹어봤는데 그때는

입에도 맞고 중독성이 있었다.

이거 잘하면 집에서도 해먹겠는데? 하고는 군침을 흘리던,



그리고는 세월이 또 한참 흘러 오늘 먹었다.

비록 파는 거지만, 맛은 괜찮았다. 김말이가 귀찮기는 하였지만.

충무에 진입할때 바다위 윤슬과 , 떠있던 부표는 오랜시간 내 기억을 맴돌기도 하였다.


사람의 욕구중에서 식욕은 상당부분 작용하는거 같다.

스트레스 만땅일때 먹는걸로 푸는것만 봐도.

나는 냉장고에 또 제로콜라를 잔뜩 넣어 하루에 두세캔을 먹는다. 물론 190 ml긴 해도. 이럼 안되는데.

다음달엔 내과 정기검산데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다...



요즘 계속 우중충하다.

오늘도 뭐가 오려는지 바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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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가브리엘은 사랑속 운명의 힘을 그려봤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옷깃이 스치지 않는다고 하죠?

그렇다면 우리가 만나고 헤어지는것도 일종의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한 건 아닐까요?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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