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깰 무렵 빗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서
웬 초여름 장마? 했더니 비가 오는건 아니고 아마도 내 청각의 이상이거나 다른 소리를 착각한듯하다.
이제는 은근 비가 기다려지기도 한다. 며칠 계속 오는 동안 아마도 내가 비에 취했나보다.
나를 설득시키는 방법은 여러번 푸쉬하면 된다.
그야말로 나는 '열번 찍기도 전에 넘어가는 나무'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의지 박약에 주위환경에 잘도 흔들린다.
물론 지금은 어릴적보다는 그래도 심지가 조금 자랐지만...
아무튼 며칠 비가 왔다고 이제는 허구한날 비요일 타령이다.
ai한테 빗속의 남녀를 그려달랐더니 의외의 신선한 그림을 그려주었다.
고맙고 무서운 세상이다...
중학생일때 여의도를 거쳐 통학을 했는데 그때 비오던 여의도는 내게 무궁무진한 로망을 안겨주었다. 김이 서린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강과 아파트가 어우러져 뿜어내는 고혹적인 풍경...
보고있노라면 서럽기까지 하던...
여의도를 가본 지 정말 오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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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문화와 예술등의 흐름을 정리한 '예술 에세이
바람/어제 나온 여기 단상 묶음입니다.
많은 관심, 애정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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