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꿈자리를 무시할수가 없다.
어제 꿈에 불편했던 과거와 결별한다더니, 휴대폰이 또 갑자기 꺼져버리는 사태가 일어나 이걸 갈아야지,하다가 내 특유의 스피드로 후딱 금촌으로 나갔다. 한달전에 sk에서 kt로 갈아탄 그 곳이었다.
그게 딱 29일이 됐다는데 그런 경우 원래는 기기 변경이 안되는건데. 어케든 해준다고 하였다.
그런데 판매 전문점이 아니어서 판매물품이 별로 없어 퀵으로 두시간 넘게 기다려 단말기를 받았고 자료이동만도 또 두어시간 걸렸다. 자칫하면 자료 옮기기가 안될수도 있다는 엄포를 놓으면서. 그만큼 내 폰이 후지다는 이야기였다. 용량부족에 뭐에뭐에.....
'어떻게 이런걸 쓰셨어요 여태?'하며 놀란 토끼 눈을 하였다.
결국엔 1시반에 들어가 6시가 넘어 나왔다.
커버는 2,3일내로 택배로 부친다고 해서 '감사합니다'하고 나오는데 등이 뻐근.
그 5시간 동안 내가 얌전히 있을리가 없어, 상대방 호구조사를 시도, 현재 운정역 바로 옆 빌라 타운에 사는데 자기는 2층구조인 5억짜리에 융자받아 산다고 한다.
나는 기존빌라면 몰라도 분양빌라는 하도 뉴스에 떠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니까 상주하는 분양업체에서 하면 리스크도 없다고 하였다. 별개로 내가 가진 돈이 턱없이 모자라 나중을 기약해야 할거 같다.
그래도 언제 유용하게 써먹을지 몰라 자세히 들었다.
원래 양주의 아파트에 살다가 아이가 태어나면서 집안에서 달리기를 해서 민원속출, 결국엔 아파트 처분하고 운정으로 왔다면서, 아이가 좀 더 크면, 빌라 처분하고 다시 아파트로.
그렇게 새폰을 개통하고 와서 3,4시간걸려 앱들을 열었다. 지금 2/3열었는데 일단은 급한 은행 앱과 유통사 앱, e북 뷰어, 그런것들 위주로 열었다. 하도 깔아놔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기기변경을 안하려 한것도, 내가 기계치여선데, 급하다보니 어찌어찌 열렸다. 정말 궁하면 통하나보다...
지금 생각해도, 비록 베이직 수준이지만 전자책을 만든다는게 아직도 신기하다...
그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폰이나 컴의 속성, 메뉴얼을 익힌듯하다. 정말 몸으로 익히고 골탕먹으며 배운.
오늘부터는 정말 이사준비하고 글도 쓰고 해야 하는데
소파잠을 자다 4시에 깨서 이러고 있다. 아, 개 피곤
후덥지근하다 아침부터. 집 에어컨을 웬만하면 늦게 틀려고 버티는 중인데 낮에는 정말 장담을 못할 지경이다....올 여름 11월까지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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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안개, 흐린날,은 소설집이고요,
100일,은 글쓰기 가이드북입니다. 특히 소설과 드라마극본을 비교해서 실었으니 관심있는 분들 보심 도움 될듯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