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이다 비나이다..

by 박순영

이사전에 아무래도 도배장판, 등교체 정도는 하고 들어가야 할거 같다.

지난번 계약땐 들어와서 공사한다고 단정적으로 말을 했는데 ..

오늘 이 문제를 문의, 해결하려 한다.


그리고 어제, 90%의 확률로 이집 잔금이 될거 같다는?????매수자의 전화를 받았다.

뭐야, 되면 되는거지...

계약하고 두달이 흐르는 동안 그집 주인은 뭘했는지, 이제사 대출받아 전세금을 빼준다 어쩐다 하고 있다.


gpt




아무튼, 이제 운명의 화살은 앞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무를수 없는.

그집엔 너무 큰 지금 소파, 그리고 매수자 와이프가 찜해둔 책장 하나만 빼고는 거의 모조리 가져가려 한다.

얼마전부터 몸의 밸런스가 깨진 느낌이다....

루틴하던 것들이 잘 안되고 아무튼...그래도 이게 이 상황에서는 정상이라 본다.


어제 비오는 도심을 택시로 한 15민원어치 달렸다.

문 드는 생각이 또 보들레르의 시였다.

'이쪽이 아닌 저쪽 병상으로 옮기면 내 병이 나을까'하는....

굳이 '병'이랄건 없지만, 이사하면서 여러가지가 나아지길 바란다. 미신쟁이다. 난.


----------------------

신간 <무연의 사랑>

그리고 <흐린날의 달리기>입니다.


둘다 남녀이야기를 도구로 삶의 속성을 그린 소설 소품집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참고로 <무연>은 현재 부크크서점, 1,2주내 대형서점 나갑니다.


전자/종이


매거진의 이전글장마는 시작되고 나는 떠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