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실, 관리실 두군데 다 전화해서 난방시 에어컨 그릴을 꼭 닫아야 하는지를 물어봤다.
즉, 그릴은 더운 열기가 밖으로 나가라고 열어놓는 것이므로 난방시 온기가 유출되고 바깥 찬 공기가 들어오므로 닫으라는 것인데, 둘다를 쓰려면 닫으면 안된다는, 내 예상대로의 답변이 돌아왔다. 물론 짜증섞인 말투였지만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그러려면 공지에 or를 넣어서 선택권을 줘야 하는게 아니냐는 요지의 말이라 듣기에 따라 짜증이 날수도 있다 물론 나는 에어컨 그릴을 닫지 않을 참이다. 온기가 좀 빠져나간들, 실외기 장을 열수도 없게 가구 배치가 돼있고 설령 치우고 그릴을 닫았다가 깜빡하고 트는 날엔 화재의 위험성이 있다니 그냥 추운대로 바깥바람과 난방온기를 같이 맞는게 나을듯하다.
어차피 그리 오래 짱박을 것 같지도 않고.
아무튼, 여기는 전화를 걸면 홋수가 뜨는 모양이다. 지난번 기사가, 몇호냐고 묻지도 않고 온 적이 있다.. 난 이런 커뮤티니에선 꽤 인플루언서다!!!!
어제 북적거리던 호수도 지금은 텅 비어있을 것이다. 있다고 해봐야 주인따라 나온 댕댕이, 유모차 아기들, 그리고 바이크 족들.....주말의 흥청거림도 좋지만, 평일의 고요함도 나는 좋아한다. 뭘 먹어도 요란하게 나오는 것보다는 조촐한 상차림을 좋아하고 화장도 한듯 안한듯 한다. 이런 소소함이 돈벌이엔 젬병인듯 싶다...
그나저나 테무에서 주문한 바지가 다시 보니 사이즈가 작다. 무를수도 없고 살을 빼든가 한칫수 위로 다시 주문해야 한다. 아 귀차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