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리버

by 박순영

나이들어가는 증거로 밤잠이 짧아졌다. 물론 부족한 잠을 종일 잔다는건 있지만...

명절 당일이라고 해봐야 나는 읽고 쓰는 스케줄 외엔 아무것도 없다.

어제는 , 끊어야지 했던 야밤빙수, 새우버거를 우걱우걱 먹으며,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하고 개탄했다.

그래봐야 2,3일 있으면 또 시킬 것이다.


조금전 이른 아침을 먹으며 아직 어두운 창밖을 보며, 여기 이정도 살았으면 됐다,고 생각했다.

내입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는 것은 곧 이전의 기운이 있다는 얘기다...

노래를 하던 호수살이도 해봤고 일산의 인프라도 마음껏 누려보고, 원이 없다.


이번엔 서울 어디로 나가볼까, 생각도 있는데 역시 집값이 문제다.

지금 대출이 있어서 선뜻 나오지도 않을거 같고. 그래도 지도 펴놓고 좀 보긴 할거 같다.

물론 여기 뼈를 묻을수도 있다. 제일 모르는게 내 앞날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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