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손가락

by 박순영

어제 처음 시도해본 숏폼형 웹드라마를 오늘 다듬어서 투고하고 나면 오전이 다 갈거 같다. 원래 tv용 미니시리즈로 생각했다가, 후딱 한번 보내보자, 하고는 짧게 써보았다.

<도미니크의 사랑>. 사제의 꿈을 놓지 못하면서도 이성에 대한 욕망도 버리지 못하는 한 청춘의 이야기. 그로 인해 가슴앓이를 하는 여자.

글을쓰다보면, 책을 내다 보면, 유독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다. 그런게 내게도있다. <도미니크의 사랑>을 비롯해, <로마에서 온 남자>< 엑셀> 사랑의 오류> 이런 것들이 아마 다음 각색 타겟이 될거 같다.


흔히들 말한다. 유독 아픈손가락이 있다고. 아파도 잘라낼수 없는, 그래서 품고 살아야 하는....비단, 글에 한정되는 얘기는 아니다. 어느 시점, 어느 공간에서 나의 나약함이나 우유부단함으로 인해 놔버려야 했던, 놓쳤던 그런사람, 그런것들을 모두 지칭할수 있으리라...



요즘 명절이라고 새벽배송이 2시간씩 늦춰졌다. 지난여름처럼 주식의 차원으로 수박을 먹는건 아니어도 그래도 입가심할땐 그만한 대안이 없다. 파주, 하면 내가 수박을 다시 보게 된 장소며 시간으로 기억될것이고, 다 살지 못하고 떠나온 아픈 손가락이기도 하다...어제는 유난히 파주 집 생각을 많이 했다. 돌아갈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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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달중하순경에 나올 소설입니다.

실화에 바탕을 둔 팩션이고요,

미리 많은 기억과 관심 부탁드려요..


꼭 만화같습니다요 표지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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