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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미워도 다시 한번

by 박순영

오늘의 일진은 귀찮아도 움직여야 기회가 온다는 것인데 그 귀찮음이 만만치 않다는게 문제다. 신용보증재단의 문을 한번 더 두드려보나 어쩌나 그러고 있다.

안되면 극약처방을...그런게 있다.

나의 모토는 이런들 저런들인데 이번만은 착잡하다.


일산, nov. 2025


그리고 어제는 오랜만에 노래분수대쪽으로 길을 잡핬는데 그 끝에 웬 뉴욕이...!

그러고보면 내가 일산을 드나든지도 수십년이 되었다. 초기엔 죄다 어린 나무들이라 그늘이 없어 한여름땡볕에 엄마랑 투덜대며 걷던...

일산, 참 많이 변했다. 특히 대화쪽의 발전은 경이로울 정도다. 그때 정릉말고 그쪽에 사두는건데...



오늘은 정신과일정이 잡혀있고 그래서 아마도 내일쯤이면 서류준비해서 신용재단에 갈지도 모른다.

처음 창업지원금을 받던때가 떠오른다.

'1000밖에 안돼'라던 그 고릴라 상담사가 그리워진다.

아직은 미정이지만 면접이라도 보려면 떼야 할 서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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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은 포스트모더니즘, 키치등의 예술사조를 다룬 미니 예술사고요,

너에게로,는 사별자와 후배의 풋풋한 연애와 선택의 이야기,

그리고 사랑의 오류는 사랑을 테마로 한 짧은 소설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료요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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