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은 듯 지내다 퍼뜩 떠오른 얼굴, 목소리, 음악이 있다. 그것들은 대부분 젊은 날, 사랑과 기인한 것들이 많다. 아슬아슬 거리를 좁혀가던 시기의 긴장감, 이별을 각오하고도 그리워 찾아 떠나는 먼 여정, 잊은듣 살다가도 결코 잊지못해 자기를 내던지는, 이 모든 것이 사랑의 다양한 풍경이라 본다. 이 단편집엔 그런 시간속 응축되고 반추되는 사랑의 그림 7편을 넣었다. 헤어진 연인들의 재회 시도를 그린 [셔터], 무책임한 사랑의 행태 [후암동 가는 길] ,갑자기 공사판에 뛰어든 남자, 그러나 연락은 두절 되고 [가시], 계속 어긋나는 남녀의 이야기 [time in a bottle] ,박사학위까지 취득, 실업자로 지내는 남자와 그를 지켜보는 여자의 조마조마함 [언약] ,헤어진 남자를 끝내 잊지 못하는 여자의 선택 [물이 된 사랑] , 이렇게 총 7편의 이야기가 성장통을 앓는 청춘들에 작은 위안이 돼주길 바란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2348097
교보가 젤 먼저 띄웠네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69939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