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운동을 나가려는데 친구 전화가 와서 공원에서 만났다. 그런데 호수를 도는 동안 숨이 가빠서, 며칠 걸러 이런가, 했는데 왠지 조짐이 안좋았다. 나 공황이 온거 같네, 라고 했더니 친구도 당황을 했다. 그렇게 마저 돈 다음에 밥을 먹는데 손이 저릿저릿해서 심각하군 했는데 집에 와서 잠시 쉬니 나아졌다. 내 생각엔 잠시 가볍게 공황, 아님 저혈당 쇼크, 아니면 그냥 심인성 힘듦 , 작은 심장발작이었던가 같다.
"매사에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게"라고 걱정해주는 친구가 피붙이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굳이 나쁜 일은 없는데 아마도 이것저것 누적이 된거 같다. 그래서 이번 년도 검진때 심장검사는 추가비용를 들이더라도 정밀하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맥이 몹시 빨라서 100-120 사이다. 약도 처방을 받았는데 안 듣는건지..
어제친구와 내린 결론은,'이래서 나이들면 의료비는 늘 킵을 해둬야 한다'는것이다.
그리고 고지서 두장을 한꺼번에 받았다. 둘다 출판사 등록면허센데, 매년 27000을 연초에 납부하는건데 어제는 파주것이 9000이 날아와서 그냥 낼까 하다 방금 전화를 했더니 자기들이 오발부한 거라며 삭제해주겠다고 했다. 냈더라도 돌려받으면 되는거지만, 살짝, 오늘은 럭키하네 라는 느낌이 들었다. 좋은일의 징조려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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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경계없는 도약과 상상이 돋보이는.
페이크 , 눈사람,뒤틀리고 어긋난 사랑과 관계들에 대한 소묘집입니다.
시간보다 느린, 예리하고 인상적으로 삶을 대하는 시인의 시선.
많은 관심 바랍니다..
https://www.welaaa.com/ebook/detail/20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