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투어

by 박순영

이사온 지 반년만에 처음으로 아파트단지내 미용실에 다녀왔다. 처음에 라페 모 체인점 들어가서 비싼 값에 놀랐고 그만큼 잘하지 못하는것에 질려 두어번 파주 가서 다듬고는, 처음으로 동네 미용실을 찾은것이다.. 초행이라 빙 둘러 좀 걸렸지만 이젠 지름길을 알아서 정말 5분이면 가는 거리다.

가서 라페 물가 비싼다고 하소연했더니 "이젠 여기로 와요 언니"라며 흔쾌히 언니 라고 불러주었다. 그러면서 덧붙인 말이 요즘 '어르신 할인기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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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친구 하나는 관공서에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직원이 계속 '어르신 !어르신!'하고 불러서 어느 어르신이 저렇게 불러도 못듣나, 했는데 알고보니 자기를 부른 거라고...

가는 세월 아무도 잡지 못한다. 굳이 그럴 필요도 없지만.



그래서 오랜만에 아파트 단지를 휘젓고 다녔다. 오피스텔 블록과는 확연히 다른 소박하고 호젓한 분위기.

그런데 정들면 이별이라고...또 그 미용실을 가게 될지는 모르겠다. 만약, 지방으로라도 가게 된다면.

그런데 그게 기우일수 있는게 작년말, 거래내역이 뜨면서 거의가 그 금액으로 하향조정을 해서 난 다시 미들탑이 되었다는...이 웃픈 현실!


혹시 호젓한 호숫가 뷰좋은 오피스텔 원하시면 이곳으로 오세요! 쌉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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