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부는데

by 박순영

지난번인가 [강풍주의보]라는 소설을 써서 낸 기억이 나는데 (표제작은 아니지만) 조금전 경기 전역 강풍주의보 안전문자가 날아왔따.

어젯밤도 강풍이라고 했는데 나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아마도, 기상청 인근에만 강풍이 부는듯하다...

강풍,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길거리 사람들이 종종걸음을 하고, 작은 쓰레기들이 뒹굴고 간판이 흔들리는 그런것이다.

예전 읽은 '바람과 도시'라는 단편도 떠오르고. 고 이균영의 역작이다.


오늘도 집문제는 여전히 딜레이중이고, 이제는 저쪽 의사와 무관하게 월세 계약을 진행할 시점이 왔다. 그리고 오늘은 책좀 읽으려 한다. '연서독 3'에 들어가는 셈이다. 지난번 보다 만 '하얀방'영화도 마저보고..

그리고 월세 매물 검색하다보면 해가 지려니 한다. 호수에 나갈지도 모른다 저녁무렵. 이젠 춥지 않아서 걸을만 하고, 설령 좀 추워도 올때 스무디 한잔 쪽쪽 빨며 오는 그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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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딜레마, 즉 나와 타인 사이의 '균열'을 깊게 들여다본 심리소설집, 지난겨울/론리하트

내면의 마지막 '선'까지 붕괴돼가고 있는 현세태에 대한 음울한 관찰이 돋보이는, 지옥

많은 애정 부탁드려요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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