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한 그대

by 박순영

오늘 내 잠을 깨운건 장하게도 국립중앙도서관의 전화였다.

지난18일 납본 보상청구서를 해당 이메일로 보냈는데 여태 안읽음으로 떠서 어제 메모를 남긴건데, 여직원이 '우린 다 읽었구요''라며 쌀쌀맞게 지 얘기만 하고는 끊었다. 관에 들어가 있는게 무슨 벼슬이라고...

그리고, 또 한가지, 들어갈 집이 아파트라 빌트인이 안돼있으므로 가스레인지 검색을하다, 열병합이 도시가스에 속하는지 궁금해서 문의를 하였더니 관리실도 모른다고.

결국 도시가스 부류라는 전기실 답을 듣고서야 한심하다는 생각...



그 도서관 직원은 이제 겨우 한 서른이나 됐을까, 내 막내조카보다도 어린것이.

이러다보니 내 성질만 더러워진다. 아까도 잠결만 아니면 한바탕 하는건데, ...

참는게 능사가 아닌 세상이라, 할말은 하고 살아야 덜 다친다.

아무튼 지들이 확인 다 했다고 하니 한걸로 믿고 일단 넘어는 가는데 돈만 안들어오면!



오늘은 대망의 이사 전날이다. 당장 쓸짐을 챙기는게 관건이고, 일 오후에 인터넷 깔러 오기로 했으니 그거 잊어버리지 않는게 중요하다.

사업장주소만 가짜로 낼 담력이 있었으면 그 편한 오피로 가는건데 혹시 1년안에 자가를 구하지 못하면 다음엔 기필코 그 오피를 가리라...장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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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나서 그리운, 이어져서 더 고통스런 모순된 삶과 관계의 이야기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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