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하나가 글만으로는 먹고살기가 어렵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글을 쉬어야 할거 같다고.
해서 나는 투잡을 뛰어보라고 했다. 본인 말대로 경비원을 하든 택시기사를 하든, 퇴근해서는 글을 쓰라고...
남의 말이니 나도 쉽게 말하는 것이다. 그게 쉬운가...
글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해결하는 이가 얼마나 될까, 자주 궁금하고 먹고살만 하다는 기준은 무엇이고 어느정도의 수입을 말하는걸까 ?
나역시 늘 돈에 쪼들리고 글에 대한 회의가 수시로 들지만
더이상 이걸 계속 할까 말까를 놓고 고민하지는 않는다.
그만큼 글에 대한 강박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차피 재능부족, 운부족, 노력부족인 바엔 큰걸 바라지 않고 소소하게 가면 되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생존환경에 감사하면서 조용히 길게 가기.
요즘은 그런 드라마가 별로 없는거 같다. 원래 꿈은 화가였고 작가였고 뭐 그런데 생계때문에
의사가 되고 판사가 되고 뭐 그런...
또하나, 그 지인에게 브런치를 해보라고 권했다.
단행본 위주의 굵직한 역사소설위주로 써온터라 브런치화? 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러다 기고나 강연, 출간 제안이라도 들어오면 작게나마 돈 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