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 두어개 들어와서 대강 쑤셔넣고 안되는건 일단 창고, 베란다에 내놨다. 저건 아마도 이사갈때쯤 건드리지 싶다...
그리고 오늘, 작가님들 소정의???인세를 정산해드렸다. 잘팔아드려야 할텐데...
입원중인 지인이 재활 한달진단이 내려졌다고 한다. 말 어눌, 입돌아감, 보행힘듦 , 어지럼증, 여러 뇌경색 증상이 한데 온거 같다. 그래서, 퇴원하면 기념으로 보행기 등을 부탁했다. .당연 해준다. 그 힘든 뇌경색을 앓았는데.....심혈관은 한번 잘못되면 그냥 가지만 뇌쪽은 이래저래 더 힘든거 같다.
모처럼 약간 정리된 집을 보면서, 이제 좀 집 같다는 느낌.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벚꽃이 확실한 봄을 알려준다.
나도 이젠 털건 털고 일에, 운동에, 의지 회복에 힘좀 쓰려 한다...
좋은날은 또 오려니 하는 긍정적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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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종이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제로베이스의 사랑
인용/
늘 고만고만한 제로베이스의 사랑....그러나 그는 동침을 제안한 게 아니었다. 말 그대로 자고 가는 정도를 허락한 것이었다. 그렇게 이불 두 채를 나란히 덮고 손끝 하나 스치지 않은 채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 그리고는 해가 뜰 무렵 유경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집을 나왔다. 형식은 자는 척 했지만 유경은 그가 깨어있음을 알았다. 그럼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 이별의 인사도 하지 않고 집을 나와 계단을 내려오는데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그를 만난 몇 시간 동안 내내 참아왔던 그리움과 회한, 슬픔의 눈물이...[제로베이스의 사랑]
그가 한국에 온 걸 알고부터 소영은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그곳에서 딱히 결혼했다든가 하는 소식은 일체 들리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남자 혼자 객지에서 오랜 기간을 여자 없이 지냈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 현중이 마음만 먹었으면 소영을 불러들였을텐데 그러지도 않았으니...우린 과연 서로 사랑하기나 한 걸까...[옵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