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지인이 장편 초반을 파일로 보내줘서 읽고나서 소감을 부탁해서, 꼭 조르류 쇠라 같다. 했더니 누구냐고?
프랑스 화간데 점찍다 신경쇠약으로 죽은 사람이라고..
그랬더니 웃었다.
현대인은 다 신경쇠약에 신경과민이다.
병적으로 특히 더 하거나 자신의 상태에 남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면 정신과를 찾는게 다를뿐.
그런데 무슨 일을 하든 일정 '경지'에 오르면 신경이 망가지는건 다반사인듯.
그러니 특히 섬세하고 잔신경이 많이 가는 글쓰기같은 노동은 자주 쉬어주고 애써 느긋하게 마음을 먹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학이나 예술같은분야는 다른 누구와의 경쟁이기 전에 자신과의 싸움이고 갈등이므로
늘 자신과 화해, 조화를 이루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따라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광인이 되거나 쇠라처럼 죽음에까지 이를수 있다.
그만큼 예술이란 영역은 인간의 멘탈을 갉아먹고 분열시키는 리스크가 큰 노동이므로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 그 휴식은 비 예술인의 눈에는 '무위'나 '태만'으로 보일수도 있다. 그런들...
흔한말로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다.
강한 멘탈은 체력에서 비롯됨을 늘 기억하고 그에 맞게 평생 자신을 트레이닝 시켜야 한다.
더이상 예술의 순교자니 하는 말은 나돌지 않았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