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어진줄 알았던 일이
기사회생을 했는지 어제 연락이 와서
종일 모니터를 들여다보았다.
그렇게 일은 마무리 된거 같은데
한눈에 다래끼가 올라와있다.
아침에 못봤으니
반나절만에 이리 된거 같다.
아니면 나도 모르게 눈을 문질렀든가..
이미 자리를 다 잡고
올라와있으니
안과 가서 제대로 된 처치를 받아야 할거 같은데
내일 다른 스케줄이 있어
그게 여의치 않을거 같아 그게 걱정이다.
이렇게 됐으면 당분간 컴을 켜지 말든가
폰을 꺼두어야 하는데
또다시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폰을 만지작거리는걸 보면
나 역시 디지털 중독이 다 됐다고 해야 할듯하다.
그래도 작으나마
일을 마치고 얻은 훈장이려니 하면
조금은 위안이 된다.
혹시 자고 일어나면 다시 가라앉지 않을까, 하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 바람을 가져보지만
아마 내일 신새벽에 병원을 가지 싶다.
만약 째는 일이 있어도
너무 아프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