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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최악의 선택

by 박순영

흑인 미군 한명이

북으로 올라가 망명의사를 밝혔다는 기사를

접했다.



대부분의 댓글은,

갈 데가 없어 북한을? 이라는 반응이고

나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내에서 굴욕적인 인종차별을

견디지 못한게 제일 큰 원인이라는데


미국민의 10%가 흑인이다.

우리도 가면 그 흑인에 속한다.

아무리 차별이 심하다 한들


다수민족에 대한 인권과 사회보장 시스템은

어느정도 돼있으리라는게 나의 생각이고

흑인 대통령까지 배출한 나라가 아닌가.


어느 생지옥을 찾아간들

북한보다 더 하랴 싶은게 나의 생각이다.



북에서야 어떻게든 선전용으로

돌리려고 본국 (미국)으로 절대

송환하지 않으리라..



폭행,구타 혐의로 본국 조사를 앞두고

월북을 했다니 일종의 범죄자다.

처벌을 받아도 자기 나라에서 받는게 낫지,

애먼곳에 가서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걸

택했다는게 , 그 젊음이 믿기지를 않는다.



세상 제일 낙후하고 인권이 바닥인 북한으로....

조금이라도 세계사, 국제정세에 눈이 갔다면

그런 우를 범하지 않으리라...



안그래도 작은 나라가 둘로 쪼개져

늘 전쟁운운하는 마당에

이런 기사가 뜨면,



어디 먼곳으로 훨훨 이민이든

체류든 떠나고 싶다는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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