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by 박순영

어제 단 현관 센서등이

처음에는 감지도 늦게 하고

괜히 오래 켜져있고 해서

괜히 달았나 했는데



이제는 알아서 척척 감지하고

적당한 시간에 꺼져주고

꽤 똘똘한 놈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지 작은 집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센서가 작동해서

대낮에도 환해지는

이색 풍경을 감상하게 됐지만...



그래도 집이 어두운거 보다는

환한게 좋지 않은가.



남도에 일을 보러 간 남친도

일이 잘돼 가는 거 같고.


어제 투고한 시나리오만

팔려주면 당장의 고비는 넘길텐데...



다 알아서 굴러가려니,한다.


지난새벽, 자다 보니 응? 왜 바람이 안오지? 하고는 봤더니

선풍기를 켜놓지 않고 잠이 든것을 발견했다.

그런 가운데도 나름 잘 잤으니



여름이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