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오늘밤이나 내일 새벽 받는걸로
음식을 몇가지 주문하였다.
명절이니 빠질수 없는
잡채, 동그랑땡, 당근케익....
원래는 남친과 함께 먹으려고 했으나
그가 일이 생겨 나혼자 추석당일을
맞게 되었다.
그렇다고 후줄근하게 당일을
지내긴 싫어 조촐하게나마
상을 차리려 한다.
그래서 각각 1인분씩만
시켰다...
당근케익은 생략될뻔 뻔했는데
어제 받은 내과 검사결과,
기적적으로 혈당수치가 내려가
가끔 먹는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서 주문하였다.
한번에 많이 먹지 않고
조금씩 먹으면야 뭐 어떠랴,하는
내 나름의 변명이랄까...
이렇게 명절은,
조촐하지만 맛난 음식과 함께
흘러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