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넘어 자서
지금 10시에 기상을 했다.
어제 저녁 친구가 들러
햄버거와 치킨을 잔뜩 시켜먹고
수다를 떨다보니
친구가 간 시각이 10시가 넘어
정리하고 뭐하고 하다보니
새벽이 다 됐다.
근래 나의 설전과
불안한 경제상황을 이야기했더니
자기가 어떻게든 돕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말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다.
도움을 받기 전에 내 스스로 해결을 해내는게
정답이지만.
이러다보니 어느새 연휴 마지막 날이 되었다.
영화 두어편 보고 리뷰 올린다고 썼던거 같은데
그냥 지나가버렸다.
대신 포세와 하루키의 소설을
조금 진도를 뺐다.
어제 마구잡이로 먹어대서 배가 더부룩하고
조금 뒤틀리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평온하고 개운한 아침이다.
얼마만의 안온한 행복감인가...
대형 인형 (대구리)에 반쯤 누운 자세로
이렇게 컴을 하는 동안이 하루중
가장 나이브하고 편안한 시간이다.
그덕에 이놈은 다 짜부러졌지만...ㅎ
자는 동안 빗소리가 들린거 같아
아마도 산이 조금은 미끄러울수 있다.
해서 오늘은 개천을
아니면 여전히 산을 갔다올수 있다.
조심하면 된다.
'생이 복잡한거 같아도 실은 아주 심플하다'는
페북 글귀를 되새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