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꿈을 꾸었다.
여러가지가 믹스된.
집을 보러 왔다가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을 부르질 않나
구직 면접을 두번이나 같은 곳에 가서 떨어지질 않나
꿈에서는 아직도 고인이 되신
엄마가 늘 등장한다.
해서 엄마에게 툴툴대고
뭐 그러다 이제야 일어나서
어제 배달시켜 먹다 남은 음식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현실이 복잡하고 걱정으로
가득차있으니 꿈도 이러려니 하지만
어젯밤 11시쯤 소파에서 이미 잠들어있는
나를 발견하곤 깜짝 놀랐다.
모르고 야간 약을 두번 먹었나 싶기도...
가끔 언니와 통화하면서
'언니 나 오래 못살거 같아'라고 하면
즉시 돌아오는 대답이 있다.
'넌 꺼떡하면 병원가고 약 먹고 해서
오래 산다. 염려 마라'라는.
그러면 웃고 마는데...
참, 며칠전, 루비를 본 꿈이 하도 인상적었고
돈이든 관계의 변화가 일어날것을 은근 기대했는데
돈은 안들어오고 관계의 개선 내지는 회복을 원하는
약간의 , 아주 약간의 징후는 보았다.
그런데 무려 4개나 되는 루비가 아주 진하게
빨간빛을 내고 있었으니 좀더 기다려 보면 될까?
지금이 하루중 가장 편안한 시간이다.
우리 대왕 오리 너구리 인형 (대구리)에 반쯤 누운 자세로 기대어
컴하는.
이건 꿈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다.
당장의 내 현실이고 원하면 언제든 안아주고 뽀뽀도 할수 있는 찐리얼이다.
이정도로 오늘 아침은 갈무리 하려한다.
'네것으로 정해져있는 것은 혼란스럽지 않고 명료하게 다가온다'라는
페북 굴귀를 다시한번 음미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