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상

다니엘

by 박순영

요즘 자주 재생반복해서 듣는 노래가 생겼다.

그만큼 내 마음이 비워졌다는 뜻이리라

나를 둘러싼 스트레스에서 프리해졌다는?

내지는 그러고 싶다는?

아무래도 좋다.



엘튼존의 "다니엘"이란 노랜데

그의 영국식 영어도 한몫하지만

리스닝이 잘 안돼서

지금 가사 검색을 해보았다.


"다니엘이 오늘밤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려고 손을 흔든다.

그의 눈은 멀었지만..."



이게 뭘까, 하고는 노래 배경부분을 읽었더니

베트남 참전군인이 귀향한뒤

어두운마음을 걷어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는

대강 그런 이야기였다


적어도 '엘튼존'이라는 브랜드가수가 만들고 부를정도면

무언가 있겠지, 하는 생각은 든다.



내가 팝 칼럼니스트도 아니고 노래라면 그저 듣고 즐기는 차원이지만

엘튼존은 예나 지금이나 장난기가득한 페이스며 미성이 여전하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당당히 동성애를 커밍아웃할 정도의 용기도 있어보이고...

저런 남자와 살아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온통 찌질한 인간 군상에 치이다보니

평생을 노래 하나에 , 짐작되는 연예계의 이런저런 부침을 이겨내며

음악에 몰두해서 성공을 거머쥔 그가 대단하고 위대하게까지 여겨진다.

언젠가 유투브로 잠깐, 빌리조엘과 콜라보 하는걸 보았는데

피아노 치며 조엘과 눈을 마주치며 여유롭게 부르는 '피아노맨' 에는

제법 삶을 살아낸 이의 연륜과 감성이 듬뿍 묻어났다.



이글을 쓰다보니 외국어공부도 할겸

음악도 좋아하니

나도 음악 칼럼을 공부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122) Elton John - Daniel 1973 - YouTube


sir. elton john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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