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상

기쁨도 슬픔도

by 박순영

흔히들 가까운 친구가있으면

기쁨은 배가 되고 슬픔은 반이 된다고들 한다.

그렇게 내 감정의 반씩을 나눈다는 얘긴데



얼마전 페북에서 읽은 글귀가 절묘하다.

'네 슬픔에 그들은 기뻐하고

네 기쁨에 그들은 무감하다'


즉 아무리 가까워도

내 성공에 함께 기뻐하진 않는다는 뜻이리라..


사실이 그렇다.

허구한날 지지리 궁상으로 살던 내가

어쩌다 조그만, 정말 작은 무언가를 이뤄내서

제일 먼저 알려주면

상대는 '어...그래..잘됐네'정도다.


인간이란 참 묘한 존재다.

자기 말고는

그 누구에게도 관심도 애정도 없는.

상대의 몰락과 패배를 열망하는?

좀 극단적 표현이긴 하지만.


그래서 사랑도 우정도

실은 그런것이 없기에 조작해낸

공상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해서기쁨도 슬픔도

혼자 맞고 혼자 삭이는게 제일이라는 생각이다.


나중에 그들이 전해듣게 되는거까지야...



오늘도 할일이 많은데

휴일을 핑계로 그냥 개겨볼까,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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